올 여름 바캉스룩은 '랩 원피스'·'맥시 원피스'
지그재그 "여름 휴가 상품 거래액 16배↑"
입력 : 2022-04-26 09:55:12 수정 : 2022-04-26 09:55:12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름 휴가 관련 상품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지그재그)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름 휴가 관련 상품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3~4월 '맥시 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배(682%) 가까이, 다양한 패턴과 세련된 핏으로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랩 원피스'은 3배(217%) 증가했다. 
 
올해 3월 평균 온도가 평년 대비 1.6도 가량 올라가며 1973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평년보다 빠르게 더워지는 날씨와 더불어,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로 2년만에 자유로운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한 발 앞서 여름 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치웨어 수요가 늘어나며 여름 휴가로 바다나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영복' 거래액은 15배(1492%) 이상 눈에 띄게 늘었으며, 비키니와 래쉬가드 거래액도 각각 689%, 1058% 증가했다.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기만 해도 휴양지 패션이 완성되는 '로브'의 거래액은 828% 상승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에 필요한 아이템의 거래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야외활동을 할 때 뜨거운 햇빛을 가리는 것은 물론 멋스러운 휴양지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모자 종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캉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파나마햇과 플로피햇은 각각 거래액이 633%, 691% 증가했으며, 썬캡의 거래액은 16배(1516%) 이상 상승했다. 원피스나 숏팬츠 등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샌들과 슬리퍼의 거래액 역시 각각 192%, 248% 증가했다. 
 
이처럼 여름 휴가 관련 상품 거래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그재그는 '롱 비치 원피스', '썸머 도트 랩원피스' 등 바캉스룩 원피스에서부터 '라탄 파나마햇', '플랫폼 통굽 슬리퍼' 등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밤 12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도착하는 '직진배송관'에서도 래쉬가드와 비키니 등 각양각색의 비치웨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호캉스나 홈캉스 등으로 만족해야 했던 지난 2년과는 달리 올해는 해외나 국내 여행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한동안 주춤했던 휴양지 스타일이 다시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그재그에서 여러 상품을 탐색하며 각자 취향에 맞는 자신만의 바캉스룩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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