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급락에 하락 출발
입력 : 2022-05-02 09:20:30 수정 : 2022-05-02 09:20:3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급락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보다 13.32포인트(0.49%) 내린 2681.7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보다 25.84포인트(0.96%) 내린 2669.21에 시작했다.
 
앞서 지난 29일 뉴욕증시는 아마존과 애플의 실적 발표 후 크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9.18포인트(2.77%) 하락한 3만2977.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5.57포인트(3.63%) 밀린 4131.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6.89포인트(4.17%) 떨어진 1만2334.64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결정 및 연준의 인플레이션 판단 변화, 미국의 4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고용지표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5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음식료업, 화학, 종이목재 등이 상승세다. 보험,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등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7.65포인트(0.83%) 내린 897.1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118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1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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