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번개페이 누적 거래액 1조원 육박

출시 4주년 성과…지난해 총 거래액 3000억원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번개장터가 자체 안전결제 서비스 '번개페이' 출시 4년 만에 누적 거래액 약 9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1년간 거래액은 번개페이 출시 첫해 대비 1000% 성장했다.

 

번개페이 연간 거래액은 2018년 4월 서비스 출시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1년 거래액은 3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약 93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번개장터의 안전결제 서비스 '번개페이' 누적 거래액이 1조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사진=번개장터)

 

번개페이는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서비스로 구매자가 결제한 금액을 번개장터가 보관하고 있다가 구매자가 구매 확정을 하면 판매자에게 금액이 정산되는 방식이다. 미발송이나 계좌번호 노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지난해 번개장터 전체 구매자 10명 중 5명은 번개페이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재사용률은 60%로 집계됐다.

 

상품 금액대별 번개페이 사용 비중을 살펴보면 금액이 커질수록 번개페이 사용이 증가했다. 전체 거래 금액대 중 1만원 미만의 상품 거래 시 번개페이 비중은 10%를 밑도는 반면, 100만원에서 300만원대 상품 거래 시 번개페이 비중은 약 76%에 달했다.

 

공유현 번개장터 플랫폼 사업 본부장은 “4년간 번개페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업계 혁신을 위해 힘썼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번개장터는 더 많은 사용자가 번개페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5월 한 달간 '번개페이 첫 결제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진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