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산서 바이든과 작별인사 "서로에게 엄지척"
입력 : 2022-05-22 15:33:45 수정 : 2022-05-22 15:33:4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이 22일 오후 2시 25분쯤 경기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KAOC) 방문 일정을 마치고 작별인사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의 차량이 떠날 때 양 정상은 서로를 향해 엄지척 인사를 건넸다고 대통령 대변인실이 전했다.
 
대변인실은 "이후 윤 대통령은 중앙방공통제소(MRCR)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공군기지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바이든 대통령은 첫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시찰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21일에는 국립현충원 참배와 한미정상회담, 만찬,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 오산 미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KAOC) 방문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방문한 자리에서 "항공우주작전본부는 이른바 '3축 체계'를 운용하는 중심이고 그 통제의 중심"이라며 "이곳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적인 장소이고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제가 함께 여러분들을 만나고 이 부대를 방문한 것은 한미 간 강력한 안보동맹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세계 자유와 평화, 국가에 대한 애국심에 경의를 표한다"고 한미 양국 장병들을 격려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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