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자이언트 스텝' 우려에 코스피, 2500선 붕괴
입력 : 2022-06-14 09:24:27 수정 : 2022-06-14 09:24:27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미국 물가 충격 여파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자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하며 2500선이 붕괴됐다.
 
14일 오전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92포인트(1.31%) 하락한 2471.5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8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억원, 173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68포인트(1.65%) 하락한 815.0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74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8억원 19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금리를 한 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우려와 경기침체 공포까지 더해지면서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6.05포인트(2.79%) 떨어진 3만0516.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23포인트(3.88%) 급락한 3749.6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0.80포인트(4.68%) 폭락한 1만0809.23에 장을 마감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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