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영업도 온라인으로"…'디지털 플랫폼' 구축 속도
최신 의학 정보·업계 뉴스·약물 정보 콘텐츠 제공
의료 소비자·전문가·기관 연결로 의료계 활성화 기여
입력 : 2022-06-19 11:00:00 수정 : 2022-06-19 11:00:00
고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TF 팀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중점 추진과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윤석열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출범해 디지털플랫폼 기반 정부 구현에 가속화를 낸다는 방침이다.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국민에게 통합적·선제적·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 사태 이후 영업, 마케팅 활동을 비대면·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003850), 한미약품(128940), 일동제약(249420) 등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령은 '브릿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브릿지는 다양한 의료 정보를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전달하는 영상, 이미지 기반의 의사 전용 정보 플랫폼이다. 
 
최근 보령은 브릿지 플랫폼을 전면 재단장한 '브릿지 2.0'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브릿지 오픈 이후 첫 시행된 리뉴얼 작업이다. 브릿지 2.0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I/UX 디자인을 더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보령 관계자는 "브릿지는 의료 현장과 밀접한 정책, 제도·보험 급여 관련 최신 내용을 카드 뉴스 형태로 빠르게 제작해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의료전문 포털 HMP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HMP는 지난 2000년 국내 제약회사 최초 의료전문 포털로 론칭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의료진의 학술 정보, 경영 관련 정보, 빅데이터 기반 양질의 의료 정보 등이 플랫폼 내에 구축돼 있다. HMP 의사 포털에선 △최신 의학 정보 △업계 뉴스 △맞춤형 화상 디테일 서비스 △질환 및 약물 정보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HMP는 건강심사평가원 환자 데이터셋 기반의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 'CUBE'와 '하이한미'를 통해 병원 경영에 필요한 최신 가이드를 제공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P는 의료정보 전달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 개발을 통해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진과 늘 동행하는 플랫폼으로서 의료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의 '후다닥'은 의료 전문가와 의료 소비자를 연결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후다닥은 의료와 건강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 편의 기능 등을 선보이고 있다.
 
후다닥 건강 2.0 메인 페이지. (사진=일동제약)
 
앞서 후다닥은 지난 2020년 일동제약에서 개발한 의료 정보 플랫폼에서 출발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독립 법인으로서 사업 및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후다닥은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해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위치 정보,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체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후다닥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후다닥 건강'과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후다닥 의사', '후다닥 약사' 등 세 가지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후다닥 플랫폼은 의료와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건강 Q&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해당 지역의 의사나 약사 등 의료 전문가가 답변에 직접 참여해 정보의 수준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 측은 '헬스케어 분야의 네이버·카카오'를 목표로 사람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및 학술 활동을 돕는 유익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의료 소비자와 의료 전문가, 의료 기관을 연결해 의료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대원제약(003220) '디톡스' △유한양행(000100) '유메디' △종근당(185750) '메디뷰' △동아에스티(170900) '메디플릭스' 등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의 기조와 관계없이 업계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는 흐름은 최근의 추세"라며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 이 같은 양상이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만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 부문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면서 구체적인 지원책을 제시하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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