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논란 정면 돌파' 박진영, 유튜브에 성경 강의 게시
박진영, 과거부터 구원파 루머 휩싸여
입력 : 2022-06-20 17:01:29 수정 : 2022-06-20 17:01:33
사진=유튜브 채널 '첫 열매들'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유튜브에 성경 강의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첫 열매들’에는 박진영이 올해 초부터 시작한 성경 해석 강의 영상이 올라와있다. 이 채널은 지난 1월29일 ‘창조자’를 시작으로 이틀 전인 지난 18일 '혈루증 여인'을 게시했다. 
 
1월 29일 영상에서 박진영은 "콘서트할 때도 안 떨리는데 지금 너무 떨린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박진영은 "나는 신학대에서 신학을 배운 적도 없고, 목사님도 아니다"라며 "내가 여기 서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일회 목사님께서 용기를 주셔서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Truth shall make you free(진리가 그대를 자유케 하리라)' 라는 문구를 언급하며 "자유로워진 사람의 자격으로, 제가 어떻게 자유로워졌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약 1시간 40분 가량 강의를 진행했다.
 
박진영은 영상 초반에 '구원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이상한 종교(구원파)에 빠졌다는 소문이 있다"며 "(저는) 세상에서 종교가 제일 싫다"라고 말해 간접적인 표현으로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2014년 구원파와 연루됐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재혼한 아내가 구원파가 관계있는 유병언 전 세모 그룹 회장의 조카였던 것.
 
당시 박진영은 "아내가 유병언 조카인 것은 맞지만 구원파와는 관계없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2018년 5월 박진영이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또다시 구원파 의혹이 고개를 들었지만 박진영은 SNS에 "내가 돈 내고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라며 반박했다.
 
JYP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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