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팝 밴드 유미 주마, 첫 단독 내한 콘서트
입력 : 2022-06-22 08:52:51 수정 : 2022-06-22 08:52:5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출신 4인조 얼터너티브 팝 밴드 유미 주마(Yumi Zouma)가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
 
공연은 오는 9월28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다. 3월부터 2년 만에 재개한 투어 일환이다. 영국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미국 등을 돌았으며 오는 9월 호주와 뉴질랜드 투어도 예정돼 있다.
 
유미 주마는 보컬 크리스티 심슨(Christie Simpson), 드러머 올리비아 캠피온(Olivia Campion)을 비롯해 기타·베이스 기타·백보컬·키보드의 조시 버제스(Josh Burgess)와 베이스 기타·키보드의 찰리 라이더(Charlie Ryder) 4인조로 구성돼 있다.
 
2018년까지 매년 EP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로 장기간 투어가 불투명해지자 잠시 주춤했으나 2020년에는 정규 3집 'Truth or Consequences'를, 올 3월에는 4집 'Present Tense'를 발매했다.
 
멤버들 출신이 제 각각인 점이 이색적이다. 이들은 팬데믹 기간동안 호주 웰링턴, 이탈리아 피렌체, 미국 뉴욕, LA, 영국 런던 각지에서 이메일이나 파일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 '따로 또 같이' 음악을 만들어왔다. 
 
스틸 페달, 피아노, 목관 악기 등을 쓴 신작을 두고 밴드는  “기존의 신스팝 감성을 넘어서는 음악적 팔레트의 확장(Paste Magazine)”을 이뤄냈다고 말한다. 
 
“유리창 너머 쏟아지는 따듯한 햇살(Pop Matters)”이라거나 단순히 “예쁜 음악(Pitchfork)”에서 벗어나 “꿈으로 둘러싸인 듯한 안락함을 주면서도 변화구를 던지는(The Line of Best Fit)” 새로운 모습이라 설명한다.
 
얼터너티브 팝 밴드 유미 주마(Yumi Zouma) 첫 단독 내한 콘서트. 사진=하이징크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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