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앞둔 타키온프로토콜(IPX) 42% 이상 급등
빗썸, 지난 27일 타키온프로토콜 상장폐지 공지
입력 : 2022-06-22 18:33:10 수정 : 2022-06-22 18:33:10
(사진=연합뉴스) ILLUSTRATION - Bitcoins are photographed at the 'BitcoinCommodities' an oline coin dealer in Berlin, Germany, 28 November 2013. Bitcoin is an open source peer-to-peer electronic money and payment network. The coins carry a a numerical code called private key that provides the bitcoin with it's value. Bitcoins can be used for digital payments or are bought and sold at a variable price against the value of other currencies. Photo: JENS KALAENE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거래소 빗썸으로부터 '거래지원 종료' 처분을 받은 가상화폐 타키온프로토콜(IPX)의 시세가 급등했다.
 
지난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타키온프로토콜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업체는 "재단의 개발 및 사업 현황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낮은 유동성으로 인해 시세 조작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재단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7일 빗썸은 타키온프로토콜의 거래지원 종료를 공지했다. 이날 업체는 "재단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객관적인 사업 진행 내역과 진행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거래소 내 낮은 유동성 등 자사 상장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는 7월 4일 타키온프로토콜의 거래 종료를 확정하며 8월 1일에는 출금지원 역시 중단된다.
 
그러나 22일 오후 6시 빗썸 기준, 타키온프로토콜은 전일 대비 약 42% 상승한 21.33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27.13원까지 치솟으며 급격한 시세 변동을 보이고 있다.
 
타키온프로토콜은 브이시스템즈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인터넷 프로토콜로 빠른 속도를 지닌 TCP/IP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빗썸은 타키온프로토콜 이외에도 가상화폐 미러 프로토콜(MIR)의 거래 지원 종료를 알린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박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