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지역 중소기업 수출·판로 개척 역량 키운다
TIPA, 수출기업 Biz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 수행지역으로 충북·대구 선정
입력 : 2022-06-24 09:14:27 수정 : 2022-06-24 09:14:2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지역 주력산업 중소기업에 메타버스 환경을 기반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2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은 TIPA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2년간 2개 지역에 국비 86억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가상화된 기업 수출 희망 제품의 전시와 시연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시간 및 장소의 제약 없이 수출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충청북도와 대구광역시로, 각 지역의 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지역기업의 수출무역 활성화에 나선다. 충북지역은 IT 부품, 바이오헬스, 수송기계분야를, 대구광역시는 디지털 헬스케어, 고효율 에너지, 수송기계 분야의 수출확대를 중점 수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별 독자적인 수출 비즈니스 메타버스 플랫폼 설계 및 운용 △주력산업 수출기업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업의 메타버스 활용 교육 및 컨설팅 등 메타버스 기반 해외 판로개척에 200개 내외의 지역 주력산업 영위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전통 수출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무역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 주력기업의 수출 저변을 넓혀나가고, 중소기업의 무역, 투자 미래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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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