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한민국 번영과 기적…참전용사 희생과 헌신”
"안보는 국가 안위·국민행복의 근원"
"호국영웅들 충정·애국심에 보답할 것"
입력 : 2022-06-24 16:58:59 수정 : 2022-06-24 16:58:59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6.25를 하루 앞둔 24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참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고 국가 안보 의지를 다지기 위해 서울시 재향군인회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엔 6.25전쟁 참전용사, 서울시 재향군인회, 서울시 안보협의회 단체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72년 전 수많은 참전용사들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 가장 빛나는 시기에 청춘을 바쳐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고 가장 숭고한 목숨을 바쳤다”며 “전쟁의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나 대한민국이 지금의 번영과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힘은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의 희생과 헌신이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는 국가의 안위, 그리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되새기면서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서부터 더욱 튼튼한 안보 의식을 다져나가겠다”며 “나아가서 우리 가슴 속 호국영웅들을 기억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희생과 헌신, 충정과 애국심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명예 선양과 복지증진을 위해서 참전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와 민주화·특수임무 유공자 등 기존에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상이군인과 고엽제 후유증자 1만3000명도 수당대상자에 포함했다. 
 
청년부상 제대군인을 위한 지원체계도 강화했다. 군 복무 중에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들이 합당한 대우와 보상을 받고 신속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원스톱 상담창구를 설치해서 보훈 관련 법률상담부터 심리 재활, 창업, 일자리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오 시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복지증진을 보훈의 첫걸음으로 여기고 명예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나아가서 우리의 후손들이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약자와 동행하며 다함께 잘사는 서울, 무궁무진한 기회가 넘쳐나는 글로벌 선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6.25를 하루 앞둔 24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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