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 윤리위 정보 전혀 없다…최고위원 추천은 대국민 약속"
"최고위원, 이견 있었다면 자세히 명시했어야"
입력 : 2022-06-25 20:46:05 수정 : 2022-06-25 20:46:05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철수 의원이 25일 오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72주년 기념 및 백선엽 장군 2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최고위원 추천을 둘러싸고 이준석 당대표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그것은 협상의 문제가 아니라 지켜져야 할 대국민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 칠곡군에서 열린 6·25전쟁 72주년 기념 및 백선엽 장군 2주기 추모 행사에 참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가 되었다. 또 합당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이겼다. 그리고 대국민 약속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두 사람은 정치권의 대표 '앙숙'으로, 현재 국민의당 몫의 최고위원 추천을 두고 충돌하고 있다. 
 
안 의원은 기자들이 '(친윤계 국민의힘 소속)정점식 의원의 최고위원 추천은 재고의 여지가 없는 것인가'라고 묻자 "대국민 약속이다. 거기보면 분명히 국민의당 출신도 아니고, 국민의당에서 추천한 인사로 한다고 분명히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거기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조금 더 자세하게 그런 점을 명시했었을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최근 당내 윤리위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는 "정보가 전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사실 (윤리위 문제에 대해) 그렇게 자세히 들여다보지도 못했다"면서 "6월1일 재보궐 선거 당선 후 취임하면서 바로 임기가 시작돼 보좌진들 면접을 보고 내부에 제가 이제 일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비를 하는 것이 굉장히 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직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상황이고, 당에서 자체적으로 당직을 맡으신 분들이 책임있게 판단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가 전날(24일) 안 의원 측 관계자의 윤리위 언급이 명시된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안 의원 측에서 윤리위에 특별한 관심이 있군요"라고 불편한 내색을 비친 데 대해서는 "관계자들이 누군지는 모르겠다"며 "어차피 제가 제 입으로 한 이야기가 아니면 거기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빙성을 두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7월 7일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윤리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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