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기 배당 노린다면…"오늘까지 주식 매수해야"
유안타증권,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 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 등 제시
입력 : 2022-06-28 09:08:49 수정 : 2022-06-28 09:08:49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증시 저점이 낮아지면서 6월 분기배당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진한 증시 흐름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 투자를 통해 시장 변동성 헤지(위험회피)가 가능해서다. 6월 분기 배당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오늘(28일)까지 주식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2분기 분기배당 예상. 표=유안타증권
2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6월 분기배당이 가능한 권리주주 확정기준일을 공시한 기업은 86개(우선주 9개 포함)로 확인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 헤지의 대안에서 배당은 가치가 있다고 본다"면서 "분기배당의 현금흐름 수취와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종목의 바닥을 고민할 시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목 선정을 위한 방법론으로 고 연구원은 "배당 스타일 접근은 기대 배당수익률도 중요한 지표이지만, 변동성 완화 측면에서 대·중형주 접근이 합리적"이라면서 "대부분의 종목의 배당 규모는 기업이 추후 결정하기 때문에 배당 기준일 이전에 알 수 없지만, 유안타증권의 분기 배당 추정과 비유니버스 종목의 이전 배당 지급을 참고해 보면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지주(316140), 쌍용C&E(003410), LG유플러스(032640) 등이 2분기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연간 배당 기준으로 기대수익률 상위 종목은 DGB금융지주(139130), BNK금융지주(138930), 기업은행(024110) 등을 꼽았다. 
 
고 연구원은 "6월 컨센서스 조정이 미반영된 점과 이익 모멘텀이 부진한 섹터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S-Oil(010950), LX인터내셔널(001120),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의 전망치 조정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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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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