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정권에 위험" 장성철 지적에 이준석 "비판에 성역 있어선 안돼"
장성철 "방송국에 항의하는 게 권력 실세가 할 일?…무서워서 방송 못하겠다"
이준석 "이준석 비판은 아무리 해도 방송국에 연락 안해"
입력 : 2022-06-28 13:34:33 수정 : 2022-06-28 13:43:2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시사 패널들은 누구를 비판하더라도 편하게 말씀하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장성철 정치 평론가의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비판에)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가 시사 패널 세상은 좀 아는 편인데 이준석 비판은 아무리 해도 따로 방송국이나 패널들께 연락하거나 그러지 않는다"며 장 의원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시청자와 청취자들이 판단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장 평론가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제원 같은 분은 정권에 위험하다"고 적었다. 그는 "자신의 행태에 대해서 방송에서 비판 좀 했다고 방송국에 전화해서 저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 항의하는 게 권력 실세가 할 일인지 잘 모르겠다. 무서워서 방송 패널을 못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님! 방송 못 하게 하시면 안 할게요"라고 비꼰 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비판한 부분이 있으면 직접 연락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부터 장 의원과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논란도 장 의원을 겨냥한 이 대표의 지목으로부터 제기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