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 포기한 그린데이, 시위 이끌다 다친 스윈튼 '낙태권 폐지 후폭풍'
암스트롱 "영국 이주할 것"
스위틴, 시위 주도하다 경찰에 밀쳐져
입력 : 2022-06-28 14:34:15 수정 : 2022-07-04 11:49:35
(사진=연합뉴스) 그린데이 리더 조 암스트롱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권 폐지' 판결을 내리자 미국 유명 밴드 그린데이 리더 빌리 조 암스트롱(50)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욕설을 퍼부으며 "내 시민권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나도 멍청한 짓(낙태권 폐지)을 하고 비참한 핑계를 대는 나라에 돌아갈 수 없다"며 "앞으로 나를 많이 보게 될 것"이라며 영국 이주를 시사했다.
 
또 영국 글래스톤베리에서 공연 중인 미국 팝가수 빌리 아일리쉬, 래퍼 켄드릭 라마 등도 해당 판결을 반대하며 반감을 드러냈다.
 
사진=트위터 캡처
 
인기 시트콤 '풀 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조디 스위틴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낙태죄 폐지 규탄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물리력에 의해 넘어지기도 했다.
 
SNS 등 온라인에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집회 당시 확성기를 들며 시위대를 이끌고 있던 스위틴을 경찰이 막아선 후 거칠게 밀었다. 스위틴은 바닥에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했다.
 
스위틴은 이후 성명을 내고 "우리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은 낙태에 대한 헌법상 권리를 인정하는 ‘로 VS 웨이드’ 판결을 찬성 5, 반대 4 의견으로 폐기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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