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던 마블의 ‘디펜더스’ 시리즈가 디즈니의 OTT플랫폼 디즈니+로 옮겨진다.
29일 디즈니+는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퍼니셔’ 그리고 이들이 함께 모인 ‘디펜더스’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데어데블’은 낮에는 평범한 변호사, 밤에는 어둠 속을 누비며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히어로로 뉴욕의 정의를 구현한다. 시력을 잃었지만 그외 다른 감각들이 초인적으로 발달해 뛰어난 청각과 촉각을 이용해 범죄자들과 맞서 싸운다.
‘제시카 존스’는 불의의 사고로 실험용 화학 물질에 노출된 후 강인한 힘과 날렵한 몸집으로 비행 능력 등 초능력을 얻게 된 ‘제시카 존스’의 얘기를 다룬다. 슈퍼 히어로 능력을 가진 동시에 사립탐정으로서 미궁의 사건을 쫓으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루크 케이지’는 잘못된 의료 실험으로 강력한 힘과 강철 같은 피부를 갖게 된 한 남자의 얘기를 그린다. 뉴욕 할렘의 어둠 깊은 곳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위해 싸우는 ‘루크 케이지’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이언 피스트’는 전설의 도시에서 수련을 통해 초인적 능력을 갖게 된 ‘대니랜드’의 얘기를 그린다. 부모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 그리고 자신을 쫓는 적에 맞서 강렬한 맨주먹 액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퍼니셔’는 사랑하는 가족이 몰살당하는 고통을 겪은 뒤 신분을 숨긴 채 살아가던 ‘프랭크 캐슬’이 새로운 위협과 마주하며 겪는 얘기를 담았다. 특히 누구보다도 무자비하고 과격한 액션을 선보여 단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폭발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그리고 이들이 모인 ‘디펜더스’는 위협에 처한 뉴욕시를 구하기 위해 ‘데어데블’과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가 힘을 합치는 얘기다. 뉴욕 전체를 뒤흔든 음모 속 ‘블랙 스카이’의 공격에 맞서 도심을 누비는 이들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디펜더스’는 향후 마블의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합류도 예상되고 있다. ‘디펜더스’ 멤버 가운데 한 명인 ‘데어데블’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실제 등장한 바 있어 이 같은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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