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2년 만에 재개관
재개관 기념 ‘캠퍼스 리이그나이트’ 행사 개최
입력 : 2022-06-29 16:53:03 수정 : 2022-06-29 16:53:03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가 코로나19로 인한 휴지기를 마치고 29일 ‘캠퍼스 리이그나이트’ 행사를 통해 2년 만에 재개관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2015년 전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텔아비브, 런던에 이어 서울에 캠퍼스를 개관했다. 다양한 창업자들이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글의 제품, 네트워크 및 전문성 등의 리소스를 지원한다. 글로벌 네트워킹과 해외 진출 기회 역시 제공한다.  
 
그동안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운영으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커뮤니티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 등에 기여했다. 2015년 개관 이래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2021년 말까지 5129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와 33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의 내부 이미지. (사진=구글코리아)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캠퍼스 리이그나이트’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스타트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털 및 투자 커뮤니티,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업계 여성 리더와의 대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구글의 노력을 주제로 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부산 및 인천 파트너의 발표에 이어 네트워킹 파티 등이 이어졌다. 
 
한편, 구글은 이번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재개관을 통해 보다 다양한 지역과 성별의 창업자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층 심화된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신 영상 및 오디오 녹음 시설을 갖춘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7월 중 열고 다양한 스타트업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홀도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중 여성 창업가를 위한 리더십 향상 멘토십 프로그램 ‘파운더스 아카데미’도 계획하고 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스타트업 국가로 발전했고 전 세계 창업가들에게 영감과 노하우를 가져다주는 나라로 꼽힌다"며 "이러한 때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재개관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구글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경제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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