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북핵 공조·원전 협력 논의
입력 : 2022-06-29 23:03:26 수정 : 2022-06-29 23:03:26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서 정상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협력의 폭을 확대해온 점을 평가하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듯, 민주주의 가치와 함께 주권존중, 무력사용 배제와 같은 국제법상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양국간 공조가 한층 긴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효율적 탄소중립 실현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안전한 원전 운영과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정세 및 우리 대북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북핵문제 관련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국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공조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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