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저가를 잡아라…이오플로우, 하반기 증설 효과 본격화 전망
이오플로우, 23일 52주 신저가 '추락'
증설 효과·해외 진출 가속화되는 하반기 실적 기대 '뿜뿜'
본격 매출 발생 임박에 저가 매력 부각
입력 : 2022-07-01 06:00:00 수정 : 2022-07-01 06:00:00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신저가 수준에서 주가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이오플로우(294090)에 대해 하반기 증설 효과의 본격화로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바닥 수준의 주가에서 실적 개선 가시화가 이뤄진다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긍정적 관심이 유망하기 때문이다. 
 
이오플로우, 1년래 주가 흐름. 그래프=한국거래소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이오플로우는 250원(1.27%) 내린 1만9450원에 마감했다. 지난 23일 기록한 1만8450원의 1년래 신저가 수준에서 5% 가량 반등한 수준이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웨어러블 의료기기 개발과 제조를 맡고 있는 회사다. 글로벌 기업인 인슐렛(Insulet)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상용화된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를 주력으로 국내와 해외 판매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는 휴온스몰을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해외의 경우 2019년 메나리니와 5년 동안 1500억원 규모의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반기 주요 유럽 국가를 포함해 동남아, 남미,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1형 당뇨 환자수는 약 3~4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이오패치의 공급 가격 2만5000원(소비자 가격의 약 50%)을 가정하면 국내 시장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며 단기 침투율 20%를 가정하면 200억원의 제한적 시장 규모"라면서 "이에 이오플로우는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국가별 제품 인허가 절차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속화된 해외 판매 확대의 결과물로 유의미한 공급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작년 12월7일 인도네시아 메디컬 제품 업체(PT. Prasasti Nusantara Sukses)와 이오패치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453억원 규모다. 올 하반기 인허가 완료 후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에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GCC 6개국에 488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 연구원은 "해당 계약의 파트너사는 걸프드럭(Gulf Drug)으로 판매를 위한 인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내달중 허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 이오플로우는 중국 최대 혈당측정 의료기기 업체인 시노케어와의 조인트벤처(JV)설립을 통해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노케어의 기존 고객군을 중심으로 향후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해 보인다.
 
증설에 따른 효과도 본격화된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5월 곤지암 공장 1단계 생산 라인 증설을 완료, 연간 100만개의 생산능력(CAPA)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올해말까지 2단계 생산 라인이 완공되면 연간 CAPA 300만개가 추가로 확보된다.
 
김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오패치 위탁생산(CMO)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약 300만대의 추가 생산능력(CAPA)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중반대 규모로 중장기 글로벌 수요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증설 일정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한 국가 간의 접촉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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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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