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성희 솔트웨어 상무 "클라우드 1위 기업 도약"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 합병상장
SMB 클라우드 선점…차별화된 수익성 창출
스마트팜 사업 본격 진출…"3~4년 후 새로운 성장 동력 될 것"
입력 : 2022-06-30 16:18:19 수정 : 2022-06-30 17:47:15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솔트웨어가 미래에셋대우스팩3호(328380)와 합병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솔트웨어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1위 도약은 물론 스마트팜 분야까지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은 국내 증시에서 스팩(SPAC)을 통한 우회 상장으로 솔트웨어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솔트웨어는 3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의 성장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성희 솔트웨어 상무는 "이번 상장을 통해 클라우드 1위 기업으로 도약하고, 스마트팜 사업 기반도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업체인 솔트웨어는 공공기관·대학·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우드 컨설팅, HW·SW 구축 및 기술 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솔트웨어의 클라우드 서비스 'FitCloud'는 기업의 IT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구축 수익 및 운용·보수 수익 기반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IBM 등 글로벌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각 고객사의 개별 맞춤식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돕고, 운용과 유지 및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솔트웨어는 최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의 사용이 증가 트렌드 속에서 지능형 FitCloud 하이브리드 관리 플랫폼으로 SMB(Small Medium Business)를 선점해 차별화된 수익성을 창출할 계획이다. 선제적 장애예측, 자동 현황분석 등을 통해 차별화된 수익성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상무는 "솔트웨어는 풍부한 인프라 SI(System Integration)의 경험을 바탕으로 SMB 산업별 전담 조직을 운영해 기업의 비용 절감 니즈에 특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게임·금융·미디어·IT·커머스·헬스케어·에듀테크 등 7개로 고객 타깃을 세그먼트화 해서 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솔트웨어는 또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 분야에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상무는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되고 있는 환경 및 토지 자원과 기후변화 속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스마트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클라우드 시장 속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만큼, 상장 후 스마트팜 기술까지 아우르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 사업은 현재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3~4년 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육성 중"이라며 "올해부터 하나씩 제품화시켜서 내년에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트웨어는 2010년부터 서울시의 도시 식물재배 연구과제를 수행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연구와 사업을 전개해 온 결과, 스마트팜 원천기술에 대해 다양한 특허권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독보적 우위를 가진 기술력과 비용경쟁력을 통해 스마트팜 사업을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로 키워갈 계획이다.
 
2019년 카타르 시범사업에 성공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중동 국가들에 스마트팜 설비와 솔루션을 수출 중이다. 그간 연구된 기술들을 제품화하는 작업을 시작해 현재는 스마트팜 환경모니터링 기기와 구동기제어 제품들을 시제품화 했고, 국내 스마트팜 농가에 납품하는 실적을 쌓고 있다. 2022년부터는 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봤다.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모니터링 및 관리 가능한 DIY 형 스마트팜 기기를 상품화해 농민들이 스마트팜에 쉽게 접근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기존의 제품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고, DIY 형으로 설치를 쉽게 직접 할 수 있게 만들어주면 농민들이 편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 회원들의 클라우드를 수집해서 그것을 기반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솔트웨어는 꾸준한 외형 성장을 하고 있다. 솔트웨어의 매출액은 2019년 215억원에서 지난해 400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5000만원에서 25억원으로 증가했다. 솔트웨어는 2025년까지 영업이익 9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솔트웨어는 8월3일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 합병하고, 같은 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한다. 솔트웨어와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의 합병비율은 1:20.5605이며 합병 신주는 모두 3189만4778주다. 
 
이성희 솔트웨어 상무. (사진=김연지 기자)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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