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16일 정규 7집 제 1막…"삶에 용기 되길"
입력 : 2022-07-07 08:46:04 수정 : 2022-07-07 08:46:0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가수 임재범이 오는 16일 오후 6시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의 제1막 '집을 나서며…'를 발표한다.
 
7일 소속사 블루씨드컴퍼니에 따르면 '집을 나서며…'는 희망, 사랑, 슬픔, 고뇌를 느끼는 집이라는 공간에 착안한 작품이다. 포근한 공간이면서도 때로는 뛰쳐나가고 싶은 공간이 되는 인간 내면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여행자'를 비롯해 '홈리스'(Homeless), '그리움'까지 총 3개의 음원이 담긴다. 임재범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녹음을 시작하면서 소리가 안 나오는 부분도 있었고, 많이 버거운 부분도 있었지만 제가 낼 수 있는 한 최대의 소리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들께 들려드리는 곡들이 삶에 힘과 용기가 되고, 서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곡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제2막, 3막에 수록된 곡들이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정규 7집의 프롤로그곡인 '위로'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2016년 2월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그는 의도치 않게 속세(俗世)를 떠났다고 했다. 아내와 아버지를 사별하고 "음악도 듣지 않고 TV도 보지 않고 7년의 공백기 동안 감정을 추스르며 말없이 살아왔다"고 했다. 
 
'세븐 콤마'는 7년의 공백('SEVEN')과 쉼을 멈추고 비로소 숨을 쉬며 전진하겠다는 '콤마'의 중의다. 총 11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은 하반기 나온다. 올해 12월쯤에는 공연으로 음악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가수 임재범. 사진=블루씨드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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