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리콜남 재회 이어 결혼 약속 ‘성유리 눈물’
입력 : 2022-07-19 08:27:33 수정 : 2022-07-19 08:27:3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처음으로 이별 리콜에 성공했다이별 리콜을 넘어서 결혼까지 약속한 리콜남과 X의 달달함에 리콜플래너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2회에서는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라는 주제로 사연이 도착했다서로 다른 문화에서 성장해 온 리콜남과 X의 생각 차이나이 차이에서 오는 현실 문제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했다리콜플래너들 역시도 다양한 생각을 드러냈다.
 
호주에서 온 리콜남은 한국에서 처음 한 소개팅에서 X를 만났다당시에 22살이던 리콜남은 X 9살 연상이라는 것을 알고도첫눈에 반한 그녀에게 직진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그리고 사귄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았을 때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X의 친구 결혼식에 함께 참석한 리콜남은 X가 꺼낸 ‘결혼’ 이야기에 당황했다한국의 결혼 문화는 준비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았고특히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힘들다는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에 리콜남은 겁이 났다그리고 사귄 지 2년의 시간이 흘렀을 무렵에 다시 한 번 결혼이 화두로 떠올랐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달랐던 두 사람은 처음으로 언성을 높여가며 다퉜고서로에게 모진 말을 내뱉으며 결국 이별했다.
 
X와 헤어진 지 5개월이 된 리콜남은 헤어진 후 많은 것을 후회했다. X가 자신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배려를 해줬었는지헤어지고 나서야 알게 됐다그러면서 리콜남은 X와의 이별에 결정적이었던 결혼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5개월만에 X와 마주한 리콜남은 X에게 계속해서 돌직구로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그러면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또 리콜남은 고백하며 눈물까지 보였다이별 당시에 현실적인 문제를 배제할 수 없었던 X는 리콜남의 그때와 지금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했다리콜남은 반지를 건넸고 “다음에 우리가 만날 때 이 반지를 끼고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리콜남과 X 5개월만에 만나 처음으로 진지하게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그려보며 대화를 나눴다그리고 두 사람은 누가 봐도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리콜남과 X의 얼굴은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성유리는 “기념일 맞이한 연인을 보는 것 같다오늘부터 1일 하면 되겠는데요?”라고 말하기도성유리뿐만 아니라 모든 리콜플래너들이 두 사람이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모두의 바람대로 리콜남의 앞에 X가 모습을 드러냈다리콜남은 자연스럽게 X를 안아줬다. X는 리콜남이 준 반기를 끼고 있었다. X “너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는 말에 흔들렸고그 말이 크게 와 닿았다”면서 재회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별 리콜’에 성공한 리콜남과 X의 행복한 모습을 본 장영란은 행복한 오열을 했고성유리도 눈물을 훔쳐 눈길을 끌었다뿐만 아니라 현실 문제로 이별한 리콜남의 사연에 공감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의 결혼 문화와 연인과의 나이 차이 등에 대한 리콜플래너들의 솔직한 이야기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였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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