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토스 3000억 투자 유치에 관련주 '강세'
입력 : 2022-07-21 09:50:33 수정 : 2022-07-21 09:50:33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토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는 전거래일 대비 18.15% 상승한 3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월드(084680)(11.53%)와 다올투자증권(030210)(4.21%), 한국전자인증(041460)(3.70%) 등 토스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전일 토스는 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2957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1000억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기관투자자 중에는 KDB산업은행이 1000억원, 광주은행이 200억원을 투자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의 투자 유치를 통해 최대 7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유치 자금은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 가속을 위한 추가 투자 및 신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서 토스는 기업가치를 8조5000억원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6월 직전 투자에서 평가받은 8조2000억원을 소폭 상회한다.
 
한편 다올인베스트먼트는 비바리퍼블리카 초기 투자자자로 지분 2.1%를 보유했으며, 이월드와 한국전자인증은 토스뱅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박준형

안녕하세요. 증권부 종목팀 박준형입니다. 상장사들에 대한 생생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