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세제개편안, 중소기업 부담 완화 기대"
입력 : 2022-07-21 16:00:00 수정 : 2022-07-21 16: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2022년 세제개편안'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논평을 통해 "이번 세제개편안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고물가, 고금리 등 고비용 경제구조로 고통 받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특히 중소기업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및 상속공제 한도 확대 등은 막대한 조세부담으로 승계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경쟁력 있는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기술·서비스 융합 가속화와 생산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혁신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종 변경 제한 요건을 완전히 폐지하고 고용유지 요건을 5년 통산 80%로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제도가 2025년까지 연장되어 비상경제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이 신규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이라는 제도의 취지와 동 제도의 높은 활용률을 감안해 현행 48개로 한정된 적용 업종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계도 정부의 전향적인 세제개편안에 발맞춰 투자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한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세법개정안에는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매출액 4000억원 미만 기업에서 1조원 미만 기업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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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