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대·중소기업 상생특위 설치 시의적절"
"특위 구성·운영, 민간주도 전제돼야"
입력 : 2022-07-28 14:13:53 수정 : 2022-07-28 15:20:43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 설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민간주도로 특위가 구성되고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로고.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정부가 국민통합위원회 출범 이후 첫 특위로 대·중소기업 상생특위를 설치한 것에 대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중고에 물류비 급등, 전기료 상승으로 고충이 심화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대다수 대기업의 상생 노력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상생특위 운영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민간주도'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정부주도 방식보다는 대·중소기업 스스로 협업하고 해결하는 자발적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위 구성과 운영은 민간주도를 전제로 정부의 보완적 참여방식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특위에 중소기업인 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중기중앙회는 "상생특위가 대·중소기업 양극화를 해소하고 공정과 상생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만드는 민간주도의 실질적 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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