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 근로자 편의시설 확대 추진
건설현장 전수조사 실시…문제점·불편사항 해결방안 마련
입력 : 2022-08-07 11:00:00 수정 : 2022-08-07 11:00:00
(사진=LH)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현장 근로자 편의시설 확대 및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LH는 2020년 주택건설현장의 출역인원 현황 파악 및 근로자 설문을 통한 편의시설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근로자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당초 일원하된 기준으로 운영됐던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출역인원으로 세분화해 현장 상황에 맞는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 냉·난방 휴게실을 추가하고 컨테이너 화장실에 냉방기를 설치하는 등 근로자에게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LH는 지난달부터 건설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근로자 편의시설 운영·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달 중 조사를 마치고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되는 문제점과 근로자의 불편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여건에 따라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현장의 경우 해당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 맞춤별로 시설을 보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 5일 경기도 내 LH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편의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근로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 제공과 청결한 관리를 위해 시공사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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