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천 화재에 "추가적 인명피해 안돼, 의료조치 만전 기하라"
입력 : 2022-08-05 18:21:23 수정 : 2022-08-05 18:21:48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 사고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분들에 대한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간 취임 후 첫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사고로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17분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발생해 건물 가장 위층인 4층 병원에 있던 환자와 간호사 5명이 숨지고 44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병원 바로 아래층인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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