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수기 옛말…8월 둘째주 1만2373가구 청약 접수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등 전국 25곳 분양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조감도(사진=한화건설).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여름철 비수기에도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내달 추석연휴를 앞두고 계약 일정까지 마무리 하기 위해 앞다퉈 물량을 풀고 있는 모습이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25곳에서 총 1만2373가구(민간사전청약·공공분양·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분양물량은 전주(5055가구)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작년 동기의 약 4배에 달한다.

 

민간 사전청약으로는 경기 성남시 ‘성남 금토지구 A-3BL 중흥S-클래스’(229가구)가 8일 접수를 받으며 인천에서는 ‘제일풍경채 영종국제도시 A16BL’(1239가구)이, 충북 괴산시에서는 ‘괴산 대광로제비앙’(355가구)이 9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지역의 청약은 한건도 없지만 전국에서는 총 가구수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경기 평택시에서는 총 106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가 9일 청약에 나서며 경기 양주시에서는 ‘양주 옥정 A4-1’(총 1409가구), 대전 서구에서는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총 1349가구)이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가 총 1500가구 가운데 457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모델하우스 오픈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 11·12단지’ 등 3곳에서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13곳, 정당 계약은 20곳에서 진행된다.

 

백아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