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국위 돌입…오후 5시쯤 비대위원장 결정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 임명' 가결 땐 오후 2시에 화상 의총 진행
의총서 당론 모은 후 전국위 다시 열고 비대위원장 선출 절차 밟아
입력 : 2022-08-09 11:48:18 수정 : 2022-08-09 12:05:50
[뉴스토마토 최병호·유근윤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전국위원회(의장 서병수 의원)를 개최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다.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비대위원장은 오후 5시쯤 결정될 걸로 보인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은 여의도 국회에서 전국위를 개최하고 당헌 개정과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에 돌입했다. 당헌 개정안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찬반 여부를 묻게 된다. 투표는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되며 투표가 끝나면 낮 12시쯤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전국위 정수는 707명이며 의결정족수는 과반인 354명이다.
 
국민의힘은 당헌 개정안이 가결되면 오후 2시 화상으로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선출과 비대위 존속기간, 성격 등에 관해 당론을 모을 예정이다.
 
의총 이후 다시 전국위를 소집, 비대위원장 선출에 관해 오전과 동일한 ARS 투표를 통해 찬반을 가린다. 비대위원장 최종 선출 결과는 오후 5시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유근윤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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