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과 '인증샷', 활동 본격화하는 20살 그녀…정체는?
와이티(YT), 10일 SSG랜더스필드서 가상인간 최초 시구
입력 : 2022-08-09 16:31:28 수정 : 2022-08-09 16:31:28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신세계)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신세계그룹은 가상인간 '와이티(YT)'가 10일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그룹 소속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와이티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와이티 알리기에 동참했다. 
 
와이티는 신세계그룹과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 YT)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와이티는 자유로운 Z세대의 취향과 패션감각 등을 반영한 콘텐츠로 활동 4개월만에 2만명의 SNS 팔로워를 모았다.
 
와이티는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 전 시구에 나선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 대신 대형 전광판에서 시구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구를 시작으로 와이티는 활동 반경을 넓혀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우선 신세계그룹 내에서는 하반기 W컨셉의 프로젝트 모델로 활동한다. 지역별 핫플레이스와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VR & AR 컨텐츠에 등장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내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타 브랜드와의 협업 및 광고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8일 자신의 SNS에 와이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김상현 신세계그룹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와이티는 리테일테인먼트를 추구하는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컨텐츠 실험"이라며 "와이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들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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