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무료콘서트 공지…모코ent “한계 넘은 행동”
입력 : 2022-08-10 08:37:17 수정 : 2022-08-10 08:37:1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단독 콘서트 개최를 두고 법적 분쟁 중인 가수 김희재가 무료 콘서트를 연다.
 
김희재 측은 9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김희재 2022 썸머 희캉스라는 무료 단독 콘서트를 오는 15일 오후 1, 6시 총 2회로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장소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이며 10일 티켓팅이 시작된다. 또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김희재 전국 투어 제작사이자 공연기획사 모코ent는 같은 날 공식입장을 통해 모코ent20227월부터 20237월까지 1년간 김희재 콘서트, 팬미팅 등의 단독 권리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앞서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20일 정도 앞두고 연락 두절에 이어 콘서트 취소 보도자료 배포에 이은 캐런티 무반환과 무대응으로 일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모코ent ·형사상 소송 중에 .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이후 재판부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과정에 가수 김희재와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에서 '무료'라는 단어를 써서 단독공연을 개최한다고 공지를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사재판부는 기일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스카이이앤엠이 무료 단독공연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지 않았으며김희재 이름을 건 공연의 팬들과 공연기획사스태프들에게 처참한 피해를 안겨주고 무료 단독공연을 개최하겠다고 나온  대해 참으로 놀라움을 금할  고 했다.
 
또한 명백히 개런티를 드렸고 합당한 후속조치 이행없이 묵묵부답연락두절개런티 미반환으로 일관하고 있는 행동과 무료 단독공연은 가능하다는 해석은 피해자들에게 법적인 부분을 넘어서 도의적인 차원에서도 한계를 넘은 행동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희재는 7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창원에서 전국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총 8회 공연 중 5회 공연 출연료를 지급하는 계약상 의무가 있음에도 모코ent가 납기일까지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무효를 선언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후 모코ent 측은 김희재 콘서트 출연료 8회분 지급을 완료했다. 스카이이앤엠은 예정된 전국 투어를 취소했다. 이에 모코ent 측은 공연 출연료를 신속하게 반환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희재 무료콘서트 공지 (사진=모코ENT)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신상민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