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ESG센터, 기업경영연구소 설립
입력 : 2022-08-10 17:07:24 수정 : 2022-08-10 17:07:24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국내 로펌 최초의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통합 자문기관인 지평 ESG센터가 기업경영연구소를 설립했다. 지평은 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문 연구위원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장은 정영일(사진) ESG센터 경영연구그룹장이 맡았다.
 
연구소는 기업 목적과 기업 경쟁력, 국내외 ESG 정책 연구와 기업 설명책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각종 연구·조사 사업의 진행과 함께 관련 자문과 연계해 다양한 컨설팅 방법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의 ESG 관련 법규 재개정 활동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과 연계해 세계 각국의 공급망 규제 대응 방안도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소의 연구 성과물은 지평 ESG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분야별·주제별 ESG 아카데미와 직급별 교육 사업에도 활용된다.
 
연구소는 국제개발협력 영역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평 ESG센터는 현재 국제개발협력에서 중요하게 간주되는 민간부문참여(PSE) 전략과 국내 기업들의 ESG 프로그램과의 연계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부문 참여뿐만 아니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총 7개국의 해외 현지 지평 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한다. 
 
연구위원으로는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시장분석팀에서 근무한 정민 수석연구위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통상협력팀에서 산업·정책 조사 연구를 수행한 이주미 연구위원을 영입했다. 연구소는 지평 내 전문가들과 결합해 싱크탱크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평 임성택 ESG센터장은 “국내 유일한 ESG 경영과 산업정책, 고위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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