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명에서 '확대명'으로…충청권 권리당원·1차 국민여론조사 모두 압승(상보)
입력 : 2022-08-14 19:23:48 수정 : 2022-08-14 19:27:46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가 14일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대전·세종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및 1차 국민여론조사에서 압승했다.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굳히는 모양새다. 
 
도종환 중앙당선관위원장은 14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대전·세종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73.28%(8만7800표)로 1위, 박용진 후보가 19.90%로 2위(2만3840표), 강훈식 후보가 6.83%(8181표)로 3위를 기록했다. 
 
충남·충북·세종·대전에서 이재명 후보는 각각 66.77%(1만2646표), 74.09%(8405표), 76.22%(2083표), 73.84%(8045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용진 후보는 15.94%(3018표), 21.34%(2421표), 18.37%(502표), 20.07%(2187표)의 득표율을, 강훈식 후보는 17.29%(3275표), 4.57%(519표), 5.42%(148표), 6.09%(663표)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1차 국민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득표율 79.69%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16.96%, 강 후보는 3.35%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일반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한다. 이날 발표된 1차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28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일 최종 득표율과 합산된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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