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KS철근 원산지·품질표시 서비스 시작
원산지, 제조자명 등 'QReal'로 실시간 확인
품질관리 편의성 제고, 미인증 철강재 사용 근절
입력 : 2022-08-16 09:55:18 수정 : 2022-08-16 09:55:18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KS 철근 제품에 표시되는 원산지와 제조사명에 관한 정보를 16일부터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QREAL 메인화면. (사진=한국철강협회)
 
지난 2019년 개정된 KS D 3504(철근 콘크리트용 봉강)에 따라 원산지와 제조사명은 약호(한국 KR, 표준제강 PJ 등)로 제품마다 1.5m 이하 간격으로 반복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인증 제조사명 중복금지 등 관리조항이 강화됐다.
 
그러나 KS 인증을 획득한 철근업체가 50개 이상에 달하고 있어 현장에서는 제품에 약호로 표시되는 원산지 및 제조사명을 정확하게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한국철강협회는 'QReal' 응용프로그램으로 KS 철근 제품의 표시정보를 제공해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철강협회는 제품 식별성이 확보되고 KS 인증제품 소비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Real은 정품 철강재 확산을 위해 한국철강협회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허대영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KS 인증을 확보한 우수한 철강재가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국표원, KS인증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아 철근, 형강 등 철강품목의 KS표준 제개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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