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미국·유럽 R&D 연구소 연이어 설립
내년엔 중국서 조성…지역 특화 통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
입력 : 2022-08-16 13:00:00 수정 : 2022-08-16 13:00:0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삼성SDI(006400)가 미국과 유럽에 R&D 연구소를 잇달아 설립하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미국 보스턴에 'SDI R&D America(SDIR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SDIRA는 삼성SDI의 미국 내 첫 번째 R&D 연구소다. 지난달 1일에는 독일 뮌헨에 'SDI R&D Europe(SDIRE)'을 설립한 바 있다. 오는 2023년에는 중국 R&D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해외 R&D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SDIRA는 리튬이온 배터리 혁신 기술 및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이 활발한 우수 대학 및 스타트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SDIRE의 경우 배터리 공정 및 설비 연구 개발에 강점이 있는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우수 인력 확보 및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 업체 등을 가장 많이 보유한 중국에도 연구소 설립을 통해 글로벌 R&D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미국 보스턴에 'SDI R&D America(SDIR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SDI 글로벌 R&D 연구소 네트워크.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미래의 성장동력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DI의 연구개발비는 877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달 삼성SDI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장혁 SDI 연구소장(부사장) 등 개발 부문 주요 임원들이 참석, 국내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Tech & Career Forum'을 개최한 바 있다. 2030년 글로벌 Top Tier(최상위급) 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미래 우수 인재 확보와 양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 사장은 "SDIRA와 SDIRE 등 해외연구소 설립은 글로벌 신기술 및 해외 우수 인력을 활용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및 최고의 품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지역별 R&D 거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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