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상반기 매출 6494억원…전년비 5.5%↑
상반기 신규 수주 4849억원…수주 잔고 3조1365억원
입력 : 2022-08-16 17:46:45 수정 : 2022-08-16 17:46:45
빌리브 센트하이 투시도. (사진=신세계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신세계건설(034300)은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64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구성은 비주거 외부사업이 2682억원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으며 주거사업 38%(2461억원) 그룹사업 21%(1351억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비주거 외부사업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신세계건설의 사업다각화는 주거사업 빌리브(VILLIV)를 비롯해 물류센터와 지식산업센터, 리조트, 호텔, 교육시설 등으로 외부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다만 실적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건설은 상반기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운송비용 상승, 외주비, 노무비 등 전반적인 공사비 상승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건설은 상반기 꾸준한 수주 성과를 이뤘다. △남양주 마석 주상복합 신축(964억원) △양주옥정 물류센터 신축(2266억원) △양주옥정 물류센터2 신축(875억원) 등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가 총 4849억원에 달했다.
 
이에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도 3조1365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 같은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신세계건설은 2022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34위로 전년보다 3계단 상승했다.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는 "상반기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세계건설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내외적인 변수로 다양한 어려움이 있지만 경쟁우위 전략과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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