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분기 사상 최대 실적…분기매출 첫 1조원 돌파
입력 : 2022-08-16 18:11:27 수정 : 2022-08-16 18:11:27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LG CNS가 2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는 16일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1497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으며,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2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LG CNS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핵심 DX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있다. LG CNS는 지난 6월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는 등 클라우드 영역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LG CNS는 8개 LS계열사 시스템을 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Azure)로 전환하는 사업도 맡았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Virtual Factory)’를 본격화하며 제조DX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LG CNS는 계열사 현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실제 공장을 제어·최적화하는 등 첨단 제조공정을 다루는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는 고객의 페인포인트에 착안한 신사업 ‘RaaS(Robot as a Service)’로 수익모델 다각화에 나섰다. ‘RaaS’는 고비용의 물류로봇을 원하는 기간 동안 구독하는 서비스다.
 
LG CNS는 AI 영역에서도  AI컨택센터(AICC)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LG CNS는 신한카드,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들의 AI컨택센터, AI챗봇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자동차의 AI컨택센터도 구축 중이다. 
 
LG CNS 측은 "DX정예전문가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하는 조직문화를 보유하고 있어 호실적이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LG CNS는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DX기술 역량에 따라 △포텐셜 엑스퍼트 △엑스퍼트 △마이스터 △연구·전문위원 등 4단계로 전문가를 선발해 우대하고 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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