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중국 내 마지막 백화점 청두매장 철수
사드보복 이후 경영 어려워져
입력 : 2022-08-18 17:47:58 수정 : 2022-08-18 17:47:58
롯데쇼핑이 중국에 마지막 하나 남아있는 롯데백화점 청두점 매장도 철수한다. 지난 2013년 오픈한 당시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롯데쇼핑이 중국에 마지막 하나 남아있는 백화점 매장도 철수한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중국 롯데백화점 청두점 지분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 러시아에 해외 1호점을 열고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2008년에는 중국시장에 처음 진출해 지점을 5개까지 확장했지만 정부의 사드배치 이후 중국 사업을 정리해 왔다. 
 
청두점은 지난 2013년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위치한 '신세기 글로벌센터'에 열었다. 이번 청두점 매각이 완료되면 중국시장은 완전 철수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결의는 한 상황이나 아직 세부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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