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또"…한국맥도날드, 가격 인상 단행
메뉴 가격 최대 400원 인상…평균 인상률 4.8%
빅맥 단품 가격 4600원→4900원
입력 : 2022-08-19 09:41:07 수정 : 2022-08-19 09:41:07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맥도날드가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메뉴 가격을 최대 400원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4.8%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빅맥의 단품 가격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변경된다. 인상률은 6.52%에 달한다. 이어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기존보다 2.27% 오른 4500원으로 조정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사회 전반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맥런치, 해피 스낵 등 다양한 할인 플랫폼을 지속 운영하고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주 및 공급 파트너사와도 계속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맥도날드는 올해 2월에도 가격인상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맥도날드는 총 30개 메뉴들을 대상으로 평균 2.8%(최소 100원~최대 300원) 인상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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