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미국 사이버사령부 찾아 북한 해킹 차단 등 논의
입력 : 2022-09-17 10:10:01 수정 : 2022-09-17 10:10:01
한미 양국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열고 북핵 등 현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 차관.(사진=주미한국대사관 제공)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참석차 방미 중인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사이버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연합 사이버 작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17일 밝혔다.
 
신 차관은 티모시 휴 부사령관으로부터 사령부의 주요 능력과 작전 수행체계 등을 소개받았다.
 
신 차관은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주요 수단 중 하나로서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이버 테러와 해킹, 자금 탈취 등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을 위한 한미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미 양국의 사이버사령부가 지난달 사이버 작전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과 관련, 양측이 북한의 해킹 등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 작전에 진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 해킹으로부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평시에도 '헌트 포워드' 등 연합 사이버 작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의 상황 인식을 토대로 사이버 관련 정보공유, 공동연구 및 양자·다자 연습과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협력 관계가 더욱 진전될 수 있도록 미 사이버사령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휴 부사령관은 한미 사이버 협력이 연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인식하고, 최근 고도화하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날 오전 있었던 EDSCG 회의에서 도출된 공동성명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조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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