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상회의 '미더스', 웹에서 바로 쓴다
입력 : 2022-09-18 10:49:34 수정 : 2022-09-18 10:49:3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고품질 인공지능(AI) 영상회의 서비스인 미더스(MeetUs)의 웹으로 참여하기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미더스는 사용자 연락처를 통해 일반 전화를 걸 듯 쉽고 빠르게 영상회의를 개설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모바일과 PC 양쪽 환경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사용 중 모바일·PC 간 접속 환경 변화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이 미더스의 웹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사진=SK텔레콤)
 
웹으로 참여하기 베타 서비스 오픈을 통해 PC에서 미더스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URL 초대 링크를 누르면 회의에 게스트로 바로 입장할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미더스 영상회의 개설자가 참석 대상자에게 URL 링크를 전달하면 기존 사용자는 영상회의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으나, 미더스 미설치·미가입자의 경우는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안내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제는 미설치·미가입자의 경우도 초대 URL 링크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웹을 통해 미더스 영상회의에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미더스 웹 버전의 경우 자체 기술을 통해 앱 수준의 품질을 보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웹 영상회의 서비스에서는 일반적으로 구글의 WebRTC를 활용하지만, 이 경우 자체적으로 미디어 품질을 제어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미더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WASM(WebAssembly)을 활용한 자체 기술을 적용해 전용 앱과 속도와 품질이 비등하다. 
 
최재훈 SK텔레콤 A. Comm 담당은 "사전 테스트 기간 중에도 게스트 이용자 중 30% 이상이 웹으로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 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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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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