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디지털·플랫폼 중심 변신 '고성장세 기대'-흥국
입력 : 2022-09-22 08:38:53 수정 : 2022-09-22 08:38:5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흥국증권이 22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디지털·플랫폼 중심으로의 사업구조 변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연이은 실적 호조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예상 매출 총이익은 3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29.7% 증가한 9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서비스의 다각화와 커버리지 확대 노력이 지속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계열과 비계열 동반 성장세에 힘입어 지역 별도로 북미, 유럽, 동남아, 국내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뉴미디어 등(BTL·Below the line) 부문의 회복세 또한 완연하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세의 배경에 대해 "사업구조가 전통적인 광고 기획 중심에서 디지털·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광고주들의 마케팅 수요와 채널 전략 역시 고객 관리와 매출중심형 등으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제일기획은 디지털 집중과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전략을 통해 전통 광고 에이전시들이 영위했던 일반 매체 광고에서 벗어나 클라이언트 고유 플랫폼 위주의 서비스·마케팅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는 형태로 사업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전통매체 광고(ATL)·BTL·디지털 통합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과거 IT 업체들이 수행해왔던 영역으로까지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시킴으로서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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