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웃렛 화재', 직원 1명 병원 이송…110여명 대피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후 진화 작업 진행중
입력 : 2022-09-26 10:31:46 수정 : 2022-09-26 11:33:06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대전 유성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하 1층에 있던 직원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50분쯤 지하에 있던 30대 후반의 직원 1명을 구조했다. 이 직원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렛 관계자와 숙방동에 있던 투속객 등 총 110여명도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40대와 인력 144명을 투입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화재 신고 6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7분 이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신고는 현장을 지나가던 행인이 지하주차장 쪽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온다며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을 마친 후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26일 오전 7시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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