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30주년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익선동에 떴다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가보니…과거·현재·미래 공존
한정판 불고기 버거 판매…4일 만에 방문객 1만명 돌파
입력 : 2022-09-29 15:21:29 수정 : 2022-09-29 16:20:12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30주년 축하해”, “한정판 메뉴 정식으로 판매하면 좋겠어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골목길에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등 익숙한 단어들이 들렸다. 익선동 골목길 한 자리에 롯데리아 팝업스토어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롯데GRS는 롯데리아의 불고기 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불고기 랩 9222’ 매장을 열었다. 불고기 랩 9222는 오는 10월 10일까지 문을 연다.
 
불고기 랩 9222는 익선동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세 개 매장으로 구성됐다. 불고기 버거의 30년을 과거, 현재, 미래 등 시대별로 분류했다는 게 롯데GRS의 설명이다. 매장 이름의 9222 역시 불고기 버거 출시일인 1992년부터 현재인 2022년까지를 조합한 단어다.
 
롯데GRS 관계자는 “불고기 버거와 함께한 30년을 축하하며 다양한 체험 공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 각 시간대별 콘셉트를 담아 롯데리아 브랜드의 경험을 전달하고자 기획했다”면서 “불고기 버거의 헤리티지 전달과 스페셜 버거, 미출시 제품까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추억과 기억을 제공하기 위해 시대별로 매장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마련된 불고기 랩 9222의 미래 콘셉트 매장. 팸플릿과 입장권을 들고 게이트를 통과하면 우주인이 반겨준다. (사진=유승호 기자)
 
미래 콘셉트를 담아낸 A동은 30년 후인 우주로 떠나는 몰입형 콘텐츠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A동으로 들어가자 우주 여행 티켓을 받았다. 티켓을 들고 입장 게이트로 들어가자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이 반겼다. 우주인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다. 그리고 그 옆은 우주 배경으로 우주인이 돼보는 360도 사진을 찍는 부스도 마련됐다.
 
사진을 찍는 체험존을 지나 다른 방으로 들어가면 원형 컨베이어에 있는 로봇이 등장한다. 마치 햄버거를 만드는 모습으로 움직였다. 그 옆에는 무선 컨트롤러 조종 자동차로 버거를 배달하며 행성을 돌아다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와 무중력 느낌이 나도록하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무선 컨트롤러 조종 자동차로 버거를 배달하며 행성을 돌아다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 (사진=유승호 기자)
 
특히 롯데리아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유리 전사, 디제잉클래스 등 원데이 클래스도 마련했다. 원데이 클래스 반응이 좋아 운영 마지막날인 오는 10일까지 예약이 꽉찼다는 게 롯데리아의 설명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원데이 클래스를 하루에 두 번 7~8팀 받아서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운영 마지막 날까지 예약이 모두 차있는 상황”이라면서 “당일에 취소될 경우 현장에서 받아서 진행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마련된 불고기 랩 9222의 현재 콘셉트 매장. 불고기 버거 30년을 표현한 다양한 갤러리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유승호 기자)
 
A동을 나와 B동으로 이동했다. B동은 불고기 버거의 현재를 표현했다. 이같은 콘셉트에 맞춰 30살을 전후한 30명의 신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작품 전시회가 담긴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불고기 버거 30년을 표현한 다양한 갤러리들이 전시됐다. 2층으로 올라가자 티셔츠, 텀블러, 볼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즐비해있었다. 원하는 상품은 구매도 가능했다. 옥상에는 감자튀김 모양의 작품이 전시돼있었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마련된 불고기 랩 9222의 가장 인기있는 포토존, 감자 튀김 작품. (사진=유승호 기자)
 
롯데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포토존”이라면서 “감자 튀김 모양도 귀엽고, 익선동이 한 눈에 보여 이곳을 많이 찾는다”고 밝혔다.
 
B동에서 내려와 마지막 과거 콘셉트로 꾸며진 C동으로 향했다. C동은 지난 30년간의 불고기 버거의 역사를 전시한 공간이면서 불고기 버거를 먹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의 불고기 버거는 199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0억개가 팔려나갔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마련된 롯데리아 불고기 랩 9222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버거 메뉴. (사진=유승호 기자)
 
1층에는 버거를 조리하는 공간이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미출시한 시크릿 메뉴, 내 맘대로 만드는 DIY버거, 덕인관 한우떡갈비 버거, 2022 블랙타이거 불새를 맛볼 수 있다. 미공개신메뉴는 전주비빔라이스 불고기 버거로 롯데리아의 야심작 라이스번을 바탕으로 조리된 메뉴다. 특히 이들 제품은 모두 이곳에서만 파는 한정 메뉴로 다른 롯데리아 매장에서는 먹을 수 없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일부 한정판 메뉴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입장 후 구매할 수 있다”면서 “각 메뉴 별 1일 정해진 수량으로 인해 판매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했다.
 
롯데리아 과거 CF와 현재 CF를 동시에 보여주는 콘텐츠. (사진=유승호 기자)
 
1층에서 메뉴를 주문한 뒤 2층에 올라오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특히 가운데에는 과거 롯데리아의 CF와 현재 롯데리아 CF를 동시에 보여주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 22일 팝업스토어 개관 이후 평일 평균 약 1000명이 방문했고 지난 주말 24일과 25일 약 4000명이 팝업스토어를 관람했다”면서 “26일까지 누적 방문객은 1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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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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