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정직한 후보2’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개봉일인 전날보다 3만 가량 일일 관객 수가 빠졌다. 30일부터 이어지는 개봉 첫 주말 흥행 시장을 어떻게 자신에게 끌어올지가 추후 흥행 탄력을 이어갈 관건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2’는 전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4만 381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2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 15만1830명이다.
영화 '정직한 후보2' 스틸. 사진=NEW
1편이 ‘코로나19 펜데믹’ 초기 상황 속에서 개봉했음에도 153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선전했던 ‘정직한 후보’는 2편에선 더욱 업그레이드된 웃음 폭탄을 장착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충무로 코미디 퀸’ 라미란의 원맨쇼에 그의 단짝으로 출연하는 김무열이 새로운 웃음 폭탄으로 뛰어든다. 여기에 윤경호와 박진주의 더블 웃음 지뢰까지 더해져 쉴새 없는 코미디 열전이 펼쳐 진단 관람평이 온라인에 쏟아지고 있다.
‘정직한 후보2’에 이어 2위는 ‘공조2: 인터내셔날’로 4만 149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77만6013명을 기록했다. 3위는 ‘정직한 후보2’와 같은 날 개봉한 쥬크박스 뮤지컬 ‘인생은 아름다워’로 2만 8564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만 8385명이 됐다.
이날 하루 전국 극장이 끌어 들인 전체 관객 수는 총 15만 9294명으로 집계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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