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본환 '로톡' 로앤컴퍼니 대표, 벤처기업협회 신임 부회장 선임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지난 29일 오전 개최된 벤처기업협회 제3차 정기이사회에서 김본환 대표이사가 신규 임원(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리걸테크 산업 분야에서 벤처기업협회 임원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처기업협회는 국내 7만여 개의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업종별·성장단계별 주요기업 또는 신산업 및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기업 등을 임원으로 선임해 대표성을 강화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2014년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출시해 누적 방문자 수 3070만 명, 누적 법률상담 건수 74만건을 기록하며 국내 1위 법률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로앤컴퍼니는 법률 정보 검색서비스 빅케이스도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이다. 빅케이스는 국내 최다인 328만 건의 판례 데이터를 제공, AI 기술을 통해 변호사의 업무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로앤컴퍼니는 400억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신산업 영역에서의 벤처생태계 조성에도 활발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본환 대표는 지난 27일 출범한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에 민간위원 자격으로 참여하는 등 규제 혁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 대표는 "벤처업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임원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리걸테크를 비롯한 신산업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사진=로앤컴퍼니)

 

이선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