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빌보드 '핫100' 2주 연속 2곡…BTS도 역주행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2주 연속 2곡을 올렸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 2집 '본 핑크(BORN PINK)'의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은 8일 '핫 100'에서 67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25위에서 42계단 떨어졌지만 해당 차트에 2주 연속 들었다.

 

지난달 19일 선공개한 '본 핑크' 수록곡 '핑크 베놈'은 이번 주 87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57위보다 30계단 하락했으나 6주 연속 해당 차트에 진입했다.

 

'핫 100'은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보다 미국 현지 대중성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지컬 싱글,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앞서 '본 핑크'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1위로 첫 진입한 이래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이번 주 미국 빌보드 내 각종 차트에서 역주행했다.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6계단 오른 74위를 차지하며 16주 연속 차트인했다.

 

정국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43위를 차지하며 14주 연속 차트인했다. 지난 주 44위에서 1계단 역주행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in BUSAN)'을 연다. 콘서트 제목에 해당 앨범 제목이 포함돼 재차 주목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탄소년단 전원이 참여하는 콘서트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이후 6개월 만이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