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퇴직자 전기차 할인 혜택' 포함 임단협 2차 잠정 합의
신차 할인 혜택 평생사원증 축소 내용 변동 없어
입력 : 2022-10-13 21:50:34 수정 : 2022-10-13 21:50:34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기아(000270) 노사는 제 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 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부터 퇴직자에게 전기차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조가 불만을 제기했던 기존 신차 할인 혜택 평생사원증 축소 내용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평생사원증 제도는 당초 2년에 한 번씩 신차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측은 올해 임단협에서 혜택 연령을 만 75세까지로 축소하고 구매 주기를 3년으로, 할인 폭은 25%로 낮추는 안을 내놨다. 앞서 노조는 평생사원증 혜택 축소, 전기차 할인 제외 등에 반대하며 단협을 부결시켰다.
 
화성 기아 EV6_생산라인 (사진=기아)
 
2차 잠정합의는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지 44일만의 일이다. 노사간 분규 없이 2차 잠정합의를 도출함으로써 2년 연속 무파업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1차 잠정합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9만8000원 (호봉승급분포함)과 경영성과금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무상주 49주 지급 등이다.
 
기아는 이외에도 '미래 변화 관련 합의'와 함께, 단협 내 경조휴가 일수 조정 및 경조금 인상, 건강 진단 범위 및 검사 종류 확대, 유아교육비 상향 등에도 합의했다.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는 다음주 중 진행될 예정이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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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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