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4개월래 두배 넘게 '급등'…시총 17→5위 '등극'
4개월래 주가 상승률 113%…하나증권, 7월 추천종목 '부각'
호실적 바탕으로 지주사 재평가 기대, 주가 촉매 작용
입력 : 2022-10-20 06:00:00 수정 : 2022-10-20 06:00:00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이 점쳐지는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086520)의 상승세가 매섭다. 국내증시가 부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선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띄고 있다. 다만, 주요 증권가가 상향 조정한 목표주가도 넘어서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에 대해서는 투자자 환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에코프로, 3개월래 주가 추이. 그래프=한국거래소 캡쳐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최근 4달 사이 월봉 기준으로 꾸준한 상승 흐름이다. 상승률은 7월초부터 전날(고점 15만5000원 기준)까지 116.48%로 집계된다. 이 이간 동안 에코프로의 코스닥 시총 순위는 17위에서 5위까지 치솟았다.
 
에코프로의 주가 상승 배경은 지속되는 실적 개선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꼽힌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에코프로의 매출은 1조6317억원, 영업이익은 2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356%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에코프로비엠 매출액은 컨센서스 수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에코프로의 비상장 자회사 3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수산화리튬), 에코프로 CNG(리사이클링)의 단순합산 영업이익은 2분기 690억원에서 3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산출했다.
 
그는 "IRA(미 인플레이션감축법), 탈중국화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 수산화리튬, 리사이클링을 담당하는 비상장 자회사 3사의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에코프로 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에코프로의 주가 급등으로 지난 7월 에코프로를 중장기 투자 종목으로 제시한 하나증권도 주목받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 7월25일 에코프로에 대해 실적 개선과 지주사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로 중장기 투자 유망 종목으로 추천한 바 있다.
 
주요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러시도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 에코프로 주가는 단기 급등으로 인해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를 넘어선 상태다. 금융투자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에코프로의 최근 6개월래 목표주가 평균은 14만5000원이었지만, 최근 한달래 집계 기준으론 15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전날 장중 15만5000원까지 올라서며 주요 증권가의 목표주가를 넘어서기도 했다.
 
에코프로의 연간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에코프로의 연간 매출은 5조원, 영업이익은 5143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연간 실적 상향 조정은 3분기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개선 효과와 상대적으로 강한 리튬 가격 상승 추세를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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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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