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제로'에 빠진 MZ…하늘색 코카콜라 뭐길래
코카콜라 드림월드의 꿈맛 오감으로 체험…'팝업'에서 맛보는 제로콜라
한정판 출시로 이색적 브랜드 경험…미디어아트 콜라보 통해 상상력 자극
입력 : 2022-10-26 17:00:00 수정 : 2022-10-26 17: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하늘색 콜라가 가득담긴 자판기를 누르려는 찰나. '제로 드림월드'의 문이 열리고 깜깜한 꿈 속세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공간이 방문객을 반겼다. 캄캄한 공간에서 두리번 거리니 파도가 몰아치는 해변속에 서있는 착각에 빠져들었다. 저녁 노을이 지는 한적한 바닷가에 홀로 서있는 몽환적인 느낌.
 
이 공간은 '비치' 작품을 전시한 공간으로 실제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을 산책하는 착각에 빠지게 했다. 파도가 치는 해변의 모습을 연출한 미디어아트는 거울 및 파도소리 사운드와 함께 입체적으로 살아나며 신비로움을 선사했다.
 
26일 찾은 이곳은 바닷가가 아닌 서울 한복판, 홍대 와이즈파크의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팝업공간이다. '드림월드' 팝업은 이달 초 출시된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공간이다. 
 
코카콜라는 소비자들이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를 보다 독창적이고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으로 잘 알려진 디스트릭트와 손을 잡았다.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와 디스트릭트의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 간의 만남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문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팝업스토어의 첫번째 테마공간 '비치'. 실제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을 산책하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이색적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뉴스토마토)
 
해변가를 걷듯 두번째 테마공간은 '정글'이다. 라이온킹의 세계같은 환상적인 색감의 정글 세계가 펼쳐지고, 정글 곳곳을 누비는 사자와 코끼리, 기린 등이 동물들의 소리와 함께 입체적으로 살아난다. 어두움이 찾아온 깊은 밤, 반짝이는 생명체들이 빛을 밝히는 정글이다. 
 
이어 '썬더' 공간은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드림월드를 테마로 특별 제작한 빛나는 구름과 번개를 표현했다. 구름 사이로 내리치는 번쩍이는 번개는 마치 꿈의 세계에 온 듯한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마지막 장소는 이날의 주인공 '코카콜라'다. 하늘색 코카콜라 꿈의 맛은 어떤 맛일까. 실제 신제품을 맛볼 수 있는 공간에서 '한잔' 맛보니 '제로'라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달콤하다. 솜사탕 맛 같다고나 할까.
 
하늘색 캔이 인상적인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는 한정판이다.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은 올해 초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코카콜라가 선보인 글로벌 혁신 플랫폼인데 드림월드는 올해 선보이는 3번째 프로젝트다. 
 
코카콜라는 '제로'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취향을 파고들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디어아트로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의 심리를 파고들었다"며 "올해 3번째 프로젝트가 모두 제로콜라일 정도로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접목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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